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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결혼하랬나? 연애하랬지!

주위의 싱글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생각보다 너무 진지하게 연애를 받아들인다. 물론 가볍게 연애나 하고 상대와 적당히 줄기다 싫증나면 바꾸는 바람둥이 보단, 모든 만남에서 진지하게 임하는 신중한 자세가 더 나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신중하다 못해 심각해지면서 싱글들의 만남 자체가 더디거나 기회조차 만들지 않는다면 오히려 바람둥이가 인간관계 면에서는 훨씬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가끔은 생각한다.
때론 자신들이 쌓는 스펙이나 전공 공부, 목표설정에 이를때까지는 눈길 한번 다른쪽에 주지 않으려는 성실함이 인연을 만들기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족스런 스펙을 갖춰놓으면 그에 걸맞는 멋진 상대가 당연히 따라 오리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스펙이나 연봉이 높아질수록 사람 만나는 기준은 더욱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특히 스펙 높은 여성일수록 그 주변에서 찾지 않는 이상 이미 높아진 기준에서 더 올려 만나는 기회는 더욱 쉽지 않다. 연애 따로 공부따로도 쉽지 않지만, 공부하면서 연애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힘들면 양쪽을 병행하는 쪽이 훨씬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과 사랑을 따로 놓고 가기 보단 최선을 다해 두개의 발란스를 잡고 가야 하는것이 인생이며 평생숙제이다.
세상이 어찌 내뜻대로 계획대로 되더냐 말이다. 생각보다 공부가 늦어질때도 있고 ,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고, 다 갖춰놔서 이제는 됐다 싶을때는 연애할 대상이 없다. 나타나기만 하면 잘해줄텐데 막상 내가 맘에 드는 상대는 나를 봐주지 않고, 내가 맘에 없는 사람은 좋다고 달려드니 어찌하면 좋으랴.
지금까지 한거라고는 공부밖에 없는 그들은 막상 이상형을 만난들 연애 울렁증에 시달리기나 하고 인연이 다가와도 무딘 연애감각으로 그저 놓치는 일이 다반사다.
이제 막 적령기에 접어든 미혼들에게 결혼얘기만 꺼내면 마치 큰 족쇄를 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 그들에게 부모님은 단지 연애를 하라는 것이다. 당장 결혼하라는 뜻이 아니라 지금부터 천천히 좋은 인연을 찾아 보도록 노력해 보려는 조언이건만 그마저도 세대차이다 문화차이다 하며 부모와 대화를 단절 하는 경우도 많다. 결혼문제로 인해 부모자식간에 사이가 서먹해진 경우도 참으로 많이 본다. 공부든 뭐든 알아서 하는 자녀들도 많지만 튜터를 붙여준다거나 학원을 보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향상되는 자녀들도 있다. 또는 아무리 좋은 선생님, 학원, 비싼 사립학교에 보낸들 소용없는 자녀들도 있다.
그러나 공부와는 다르다. 이들은 모두 어른이 될것이고, 대부분 가정을 이루고, 부모로서의 책임을 갖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깊이 관여하며 살 것은 당연하다. 가는 길에 혼자일 수도 있고 혼자 되기도 하고 혼자일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을뿐이다. 누구에게나 가슴속에 사랑을 꿈꾸고 사랑을 하며 그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한다.  다만 이모든것도 생각보다 내뜻대로 되지 않아 문제인 것이다.
커플스 맴버들도 분명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어 회원활동을 하지만 너무 이것저것을 고려하고 따지다 보면 어떤 인연도 닿을 수 없다. 물론 결혼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건들을 무시할 수 없지만 조건 외에도 부수적인 중요하지 않은 것들까지 완벽함을 기대하면 결국 어떤 만남도 이뤄질 수 없다.
이럴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연애부터 하라’ 이다. 결혼생활 몇십년을 하고도 헤어지는 판에 어찌 상대를 보지도 않고 앉아서 파악 할 수 있으며, 한번의 데이트로 그 사람을 다 알 수 있을까?
매사가 진지한것도 좋지만 우선 연애부터 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좋은 인연을 만날 기회로 이어진다.
칼럼을 통해 남녀의 심리나 성공적 연애법,  매력필살기등 수없이 연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로 다양하게 글을 올리지만  이모든것이 실천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다.
복잡하거나 힘들때는 최대한 단순해지는게 좋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만날 기회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때는 그냥 뇌를 놔버려라. 그냥 연애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다보면 내 기준도 좀 더 넓어지고 보는 눈도 훨씬 편안해 지면서 만날 기회들이 많아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관계성에서 배우고 깨우치는 것들을 토대로 진정 내 인연을 볼 줄 아는 눈도 생기고, 그냥 스쳐보낼 인연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커플스 매칭시에도 이부분을 많이 적용한다. 이런저런 조건이 안맞아 만남이 더뎌지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확인해 가면서 경험을 쌓다보면 성공할 확률도 올릴 수 있다고 권유한다. 다행히 많은 회원들이 행동에 옮기고 실천해 주는 덕분에 기대 하지 않았던 만남이 인연이 되어 결혼으로 골인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커플매니저로서 가장 보람과 감동의 순간이며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냥 연애 하자. 이왕하는거 뜨겁게 해보자. 자신을 믿어봐라. 언제든지 아니다 싶으면 돌이킬 수 있다는 용기가 자신감으로 변할 것이고, 오히려 확신 없는 상대에게까지 영향력을 줄 것이다. 그것이 인연이다.
내가 연애를 못하는 것은 원하는 상대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아직 괜찮은 상대를 볼 눈이 없기 때문이라고 인정하는 순간부터 연애는 시작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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